이름 혹은 닉네임님, 한국에 있는 책이 아닌데도 귀에 들어왔던 책이 있나요? 있다면 주문해서 보다가 "아, 이거 번역본이 필요해... 도저히 다 못읽겠어!!😋"라고 불평했던 적이 있을까요?

그런 기억은 굉장히 특별하게 남을거에요. 도전했으나 안된것도 재밌지만😂, 이 책을 번역본으로 읽게되면 감회가 새로울테니까. 저는 오늘 그 중 한 권이었던 마케팅 설계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이 책에서도 기억에 남는 부분을 간단히 짚을게요!

현재 아나의디노 이메일에서는 첫 메일로 '디노님에 대해 알려달라'는 내용이 나갑니다. 그 곳에선 저의 출신, 키우는 강아지 이름 등 소소한 것들도 이야기를 하면서 펜팔같이 이야기해요.

디노님들과 첫 메일부터 그런 식으로 유대감을 형성해야겠단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연속극 시퀀스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1~2년 정도 보면서 천천히 친해지잖아요. 그러나 온라인은 아니라고, 시간을 들여 쌓을 필요 없이 먼저 다가가면 된다고 짚어줬던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 시퀀스의 키key는 두 가지입니다. 

1.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서기

2. 맨 처음 보내는 이메일이 지루하면 그걸로 영원히 안녕!

그래서 첫 메일을 그렇게 바꾸게 되었고 지금도 디노님들께서 답 메일을 꾸준히 보내주고 계세요. 그래서 이 부분을 짚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이 부분은 러셀 브런슨이 효과가 있었던 것들을 모아둔 것이니 천천히 훑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로 들어온 사람이 이메일을 가입하도록 하고, 그 후 5일간 연속 이메일을 보내는 전략을 알려주는데요.

5일간의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첫 번째(1/5) 이메일 - 무대를 설정한다:

처음 보내는 이메일이고, 계속 이어질 이메일들의 무대를 설정해야 한다. 그 사람이 무엇을 기대하면 좋을지 미리 가르쳐주고, 뒤이어 보낼 이메일들을 계속 읽게 만드는 최초의 훅 역할을 한다.

• 두 번째(2/5) 이메일 - 긴박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

이 과정에서 스토리 '판매' 과정이 시작된다. 좋은 스토리는 언제나 긴박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전체 스토리 중 가장 긴박한 사건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 세 번째 (3/5) 이메일 - 깨달음 :

이제 당신은 지금 팔고자 하는 제품과 연결되는 거대한 깨달음을 상대방에게 털어놓을 차례다.  

• 네 번째(4/5) 이메일 - 숨어 있는 이득 :

• 다섯 번째(5/5) 이메일 - 긴급성과 CTA :

한 3개월간은 이 책을 보고 다른 곳에서의 사례들을 보며 아나의디노 뉴스레터에 여러가지를 테스트해봤어요. 그 후 지금의 어조를 단단하게 굳히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브랜드만의 '어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브랜드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자료 또한 저의 주관으로 모아진 자료이니 참고해주세요.)

• 스픽(영어 앱)
• 토스(금융 앱)
• 디에이트(웹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