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혹은 닉네임님, 해피 추석입니다☺️ 연휴에 쉬면서도 콘텐츠에 대한 생각이 끊이질 않고 계실 듯 하여요. 그럴 때마다 글/영상 제목부터 어떻게 캡션을 달아야 할지, 영상은 썸네일을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 되시죠?

콘텐츠를 만들어 본 분들이라면 이 구간에서 다들 어려워하시는거 잘 압니다. 글도 쓰면 되고 영상도 편집하면 느는데 왠지 제목, 썸네일, 후킹은 재능의 영역인 것 같다고 말하셨던 수강생분'들'도 계세요. 저도 엄청 공감을 했더랬어요. 

저는 기업 3곳의 마케팅 및 브랜딩을 담당하여 봐드리면서 이걸 더 격하게 느꼈는데요. 특히 대표님들, 마케터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더 후킹할 수 있을까'에 가장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아주~강!력!한 비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영상 부분이요.

그리고.ᐟ 곧 마감되는 숏폼 챌린지에서 아래 내용들을 같이 온몸으로 익혀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아주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챌린지입니다. 

영상에서도 역시나 제목, 후킹, 썸네일. 저도 이게 제일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번 머리를 쥐어 뜯다가 비법 하나를 알게 되었어요.

이 비법은 유튜버인 제 친구가 진지하게 알려주었습니다.

"99% 재미, 1%의 정보든 뭐든 진지한것 아무거나를 담아봐봐."

그 때 저는 머리를 한 대 크-게 맞은 것 같았어요. 뒤에서 야구 빠따로 연속 3연타로 맞는 줄...

그리고 사람들이 99% 재미를 느끼는 구간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렵진 않더라고요.

예능 좀 봤다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통의 그 재미 요소를 알잖아요. 유튜브에 재밌는거 떠돌면 보면서 피식 피식 웃잖아요. 네! 그런 재미 지점만 잘 잡으면 되겠더라고요. 막 크게 웃길 필요는 없어요.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호기심도 괜찮고요, 궁금한것도 괜찮고요.

뭐가 되었든 '아요 나는 그만 볼랜다😭'만 안나오게 하면 되는거죠. 얘는 무슨 이걸 비법이라고 하나 싶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본인이 만든 콘텐츠가 몇 년을 해도 잘 안된다면 한 번 싹 다 둘러보세요.

내 콘텐츠를 가족들도 흥미있게 보던가요?

친구들도 보다가 말고 그런거 없이 보던가요?

부탁해서 보게 하는거 말고요.

알아서 그들이 내 콘텐츠 보려고 찾아 왔던가 그걸 말하는거에요.

이게 무시하기 쉽지만 진짜 평가죠. 제가 세 달만에 구독자 약 1만명이 되도록 키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도 느낀건데요. 영상 크리에이터를 7년 하면서 제 콘텐츠를 한 번도 먼저 찾아본 적 없던 저희 막내가 '언니 유튜브 언제 올라와? 좀 빨리 업로드 해'라고 물어봤을 때 소름이 끼쳤답니다. 자그마치 7년이에요. 그리고 그 채널은 4달을 쉬다가 다시 업로드 했는데도 조회수 50만이 바로 나왔습니다. 이 변화는 훅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를 풀고나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지점이지요. 주변 사람들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보느냐.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