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이거 인생에 진짜 진짜 좋은데,'

"어떻게 이 좋은걸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라는 말로 어떤 수업을 추천받으면, 이름 혹은 닉네임님은 가시겠어요? 만약 갈려고 가격을 봤는데 얼리버드로 50만원대 후반이라면? 그래도 가시겠어요?

오늘 토계팅에서는 '가족한테 소개 받고 왔어요. 자기가 대신 돈 내줄 것도 아니면서!😝'라며 이야기하던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수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저도 친구한테 그냥 가봐라는 한마디 듣고 갔던 수업인데요, 결제 한 뒤 생각했죠.

"어... 그래서 이 수업을 들으면, 팝송 듣고 오열하는 경지까지 가게 되는건가...?😅"

🧷 일단 어떤게 달라졌냐면

감수성 훈련의 목적은 : [훈련을 통하여 나와 너의 내면에 있는 감성을 깨우고, 그것을 통해 본성을 알아차리고 우리 안에 내재한 무한한 에너지의 원천을 발견하여 충만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한다.] 라고 합니다. 아 이게 글로 읽으면 참 복잡해보여요. 

저는 간단히 이 수업은 사는 내내 '충만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게 되도록 돕는 매개가 될거라 믿어요. 그래서 소개하고요.

근데 또 이거 어떻게 좋은지 설명하기는 개인에 따라 받아 들이는 가치가 다를 것 같고.

그래서 오늘은 수업 후 제 삶에서도 달라진 생각과 삶을 편하게 공유하려고요.

😫 가끔 몰아닥치는 불안감 등 부정적인 감정 다루기

이 수업을 듣기 전의 저는 불안하면 그-저 불안했어요. 이 감정을 삭히기 위해 평소에는 먹지 못하는 양만큼 밥을 먹기도 하고, 옆집의 옆집의 옆집까지 들리도록 엉엉 울기도 하고, 냅다 3일간 잠만 자기도 했어요. 이 감정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정적인 감정에도 이렇게 대처하는 분들도 계시죠?

놀라운건 이 수업 후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닥쳐오면 '지금 내가 불안하구나' 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왜 불안한지, 이 불안함이 어디서 온건지, 어떻게 전환을 할 수 있을지도 이전보다 훨씬 빨리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감정을 알아차리는게 빨라지니 감정을 선택하고 조절할 수 도 있다는걸 몸소 배우고 있답니다.

🤒 방광 이야기에 미친듯이 울어버리지만, 딱 5초만.

일례로 두 달전, '힘들면 방광부터 아프겠어요.'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 때 갑자기 눈물이 뚝뚝뚝 흐르더라고요.

몇 년전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 때, 양 손의 손톱과 양 발의 발톱이 모두 빠진 적이 있어요. 그리고 손과 발에는 물집이 나고 고열에 시달렸어요. 이런 저런 대학 병원을 가도 '병명을 알 수가 없다. 새로운 전염병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어요.

그 때 설상 가상으로 면역이 너무 낮아지니 방광염에 시달리면서 혈뇨(피오줌)를 오랫동안 봤는데, 방광이라는걸 듣자마자 눈물이 와락 나는거 있죠? 그 때 알았어요.

🎈 좀 더 알아가기

'감정과 기억은 연결이 되어있구나. 나는 지금 그 때가 기억나서 그 때의 감정이 함께 기억났기 때문에 너무 슬프고 힘들구나. 과거의 내가 애잔하구나.'라고요. [감정을 알아차린]거지요. 

그리고 생각했어요.

[감정을 알아차린 이후에는 감정도 선택해서 느낄 수 있다]는걸 그 때 또 확인하게 되었찌요. 만약 감수성 훈련이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서 한 10분쯤 울다가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나왔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렇게 이겨내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 공원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던 한 부부

얼마 전에는 한 갈대 공원에서 남편분이 아내분을 사진을 찍어주고 계신걸 봤어요. 저는 그 두 분을 지나가다가 한 번 여쭤봤어요. "두 분, 사진 찍어드릴까요?"

그랬더니 아내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이고, 이런 저의 마음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요. 

코치님도 나중에 이 이야기를 듣고나시더니 "원래는 이전에도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있었을거야. 그치만 그게 들리지 않았겠지. 그러나 지금은 그게 느껴지는거고."라고 하시더라고요.

[존재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상태였을 수 있지만, 감수성 훈련 이후에는 이 말이 들리더라고요. 존재가 존재로 느껴진것이죠.

실제로 단 3일간의 수업에서 세 가정이 달라지는 물꼬도 보았고요. 더불어 한 개인의 변화가 가정에 가져오는 힘이 얼마나 큰지도 보았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심으로 공감하는 법을 배우니 이런 변화들이 더 빠르게 일어나지 않았나 싶어요. 크나큰 힘이죠?

🔥 그래서 3일간 감수성 훈련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