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효율이 오르질 않아요."

SNS로 하는 광고가 그닥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울다시피(?) 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내놓았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수많은 광고에 지친 소비자들이 광고에 신뢰를 느끼지 못해서 구매율이 떨어지는게 아닐까라는 말도 나오고 있을때 쯤.

우리 모두 이 책을 알거예요. 이 책을 읽고 주변을 좀 더 둘러본다면 광고가 죽은 이 시대, 이전의 마케팅은 통하지 않는 이 시대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감을 잡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세스고딘은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틈새 시장이야 하도 많이 한 이야기니까 넘어갈게요. 두 번째가 흥미롭습니다. 스니저란 본인의 관심 분야에서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스스로 알리고 다니는 전문가를 이야기해요. 세스고딘은 마케터들에게 스니저의 눈에 띌만한 상품을 설계할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디자인 씽킹을 추구하는 마케터분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너무나 복잡하고, 서비스 기획은 더 복잡하고, 사람을 잘 알아야 할수 있는 일이라고 여겨왔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케팅과 디자인은 결국 다 이어져있단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세스고딘 할아버지는 애저녁에 그걸 알았고 이야기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내가 짚은 틈새 시장에서의 스니저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생각해보는게 중요하겠죠.

저는 스니저를 보자마자 떠오른 그룹이 있습니다. 디에디트요.💯 워낙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자, 매거진 회사이자, 까탈로그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많이 모은 곳이니 당연히 영향력이 있고 업계의 전문가로서 소문을 금방 내는 스니저잖아요.

또 하나 더. 그 스니저들에게 눈에 띄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발행되는 까탈로그를 보며 술부터 올해는 달력에 지인들 선물까지 그냥 넘어가지 않고 그들이 소개했던 것을 구매해왔단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네. 스니저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 콘텐츠로는 어떤 리마커블을 펼칠수 있을까?

아나의디노 식구가 되신 분들 중에는 콘텐츠로 먹고 사는 분들이 1/3 이상입니다. 그렇다보니 리마커블한 상품은 좋은데, 그래서 어떤 콘텐츠 상품을 만들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것 같아요.

저 또한 콘텐츠 상품을 기획하고 만들고 런칭하면서 고민이 많았던 때에 참고했던 책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 번역본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마케팅 설계자>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영어 책으로도 꾸준히 알려져왔던 것 처럼, 저라도 열심히 알려서😭 이 책이 한국어로 출판되면 좋겠단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왜냐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그냥 슬렁슬렁 넘기며 읽다보니 너무 아쉬움이 많아서...😂

그 외에도 리마커블한 것들은 어떻게 만들지 이전의 제 토계팅에서 꾸준히 소개해왔어요! 이전 톡계팅들을 많이 많이 참고해주세요! (빛나는 하트 이모지💖로 시작하고, 매주 토요일에 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