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때 비전공자여서 음악을 한다고 말하는 게 창피했어요.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닌, 주워들은 지식으로 음악을 한다는 부끄러움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오히려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해요.
‘얽매이지 않고 음악을 할 수 있다' '그때그때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전공하지 않고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즉, 전공이라는 타이틀은 필요 없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죠.
오늘은 이걸 깨닫게 해준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게 된 작가인데요. 저번 달 토계팅에 이어서 같은 저자의 책입니다.
일본에서 여러 해 연속 ‘납세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부자,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지만 일본 최고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는, 괴짜 부자 사이토 히토리 씨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 오늘 토계팅 할 책은 : 사이토 히토리 저 <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 입니다.
👍 내게 없는 건 필요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해요.
*보통 성적이 나쁘면 '영어를 못해서'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저는 '영어 따위는 필요 없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했답니다. 그것만으로도 진동수가 확연히 달라지지요.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집니다.이렇게 진동수를 올리세요. 그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 요령이니까요.
어떠신가요? 혹시 00님에게 필요 없는 것을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았나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지금 그대로의 나의 가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 지금 그대로 나의 가치를 깨달으려면
혹시 노력하지 않는 나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으셨나요? 지금 그대로의 나로서는 괜찮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노력하지 않는 나는 가치가 없다’고 말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말은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증거는 있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믿은 건가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는 건 아닐까요? 00님이 멋대로 ‘가치가 없다’고 믿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너무나 오래전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글을 읽고 있는 00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계실 수도 있겠어요. 저도 사실은 그랬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는 노력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이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오며 살아왔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노력하지 않는 나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며 살겠다!’라고요.
노력해야만 가치가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노력하지 않는 자신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믿는 게 먼저죠. 그것을 믿고 노력할 때, 가치가 발휘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 그럼에도 내가 못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면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저자는 그것조차도 재능이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대단한 재능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중 하나가 한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글로 쓰려고 기억을 더듬어도 머릿속에서는 검은 점 정도로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사람들은 훌륭한 사람에게도 결점이 있다고 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못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다른 사람도 못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
내가 못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면 남에게 노력하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애를 써도 할 수 없다는 일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할 수 있다면 그냥 내가 대신 해 주면 될 일입니다.
(…)
그런 건 극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극복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하면 되니까요. 한자를 모르면 전자사전을 사면 되고, 옆 사람에게 물어보면 금방 해결이 될 겁니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주고 내가 못하는 일은 남에게 부탁하다 보면 나의 장점과 다른 사람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 괜찮아, 다 잘될 거야!
저자는 특유의 미친 긍정성으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대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식으로 기쁘고 좋은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감정을 일으키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꼽아요.
편하고 읽기 쉬운 말로 세상의 이치를 전하는 그의 말을 읽다보면 여러분도 자연스럽게 그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될 거예요! 잘 읽히고 책도 두껍지 않으니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의 관점을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