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혹은 닉네임님, 스스로의 가치는 얼마인지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돈을 바꾸는 시스템에 아주 오랫동안 익숙했잖아요.

저의 첫 월급은 8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까마득해서 정확하진 않지만요). 저희 대학교 앞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알바를 시작했거든요. 당시의 저는 정말 신이 났어요. '다른 친구들은 시급 6,000원에 알바를 하는데, 나는 6500원이라니!' 라면서. 500원 차이에 뼈를 갈던 시절.

그렇게 기뻐하던 저는 처음으로 제 가치를 돈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떴습니다.

그 이후로 제 가치는 조금씩 낮거나 높아졌습니다.

유튜브로는 영상을 많이 만들었지만 조회수 80만회 정도의 영상이 최고였어요. 저에게 떨어진건 50만원 정도였어요. 갈아 넣은 시간은 2년이고요. 다만 그동안에 블로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여 로고를 100만 원에 팔기도 하고, 그림 한 장을 50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어요. 여러번이요. 월급보다 더 번 적도 많았고.

솔직히 그 금액 자체가 제 능력의 정확한 값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진 이야기가 그들에게 닿았기 때문에
그들이 제 가치를 그렇게 [인정]해준 거라고 믿었어요.

(인정 없이도 예쁜 시절, 예쁜 나이, 예쁜 모습이긴 했지만...^^ 우리 누구나 그렇듯이요!)

그때부터 무의식적으로 막연히 알았어요.

"내가 가진 능력만큼이나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 방법이 중요하다.

그래야 내가 매긴 내 가치에 합당하게 살 수 있다."

만약 제가 제 이야기를 글로 표현할 수 없었다면,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이나 그림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그 기회들은 저에게 오지 않았을 수 있어요. 거진 70%는 그럴거예요. (따져보자면 30% 정도는 소개였기 때문에 그래요.)

이름 혹은 닉네임님이 만든 상품과 서비스는 훌륭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가치는 세상에 제대로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과잉 경쟁의 시대입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고(지금 제가 소개하려는 글쓰기 프로그램도 많아요),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똑같은 강점으로도 누군가는 선택받고, 누군가는 선택받지 못합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나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그래서 이 글쓰기 프로그램을 구상했어요. 이름 혹은 닉네임님의 이야기가 세상에 닿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건 저 말고도 잘 할 수 있는 분들이 정말 많기도 하잖아요.)

이름 혹은 닉네임님의 상품과 서비스를 돋보이게 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완전 맞춤형 글쓰기 컨설팅입니다.

1. 나의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1:1 대화를 통해 나의 고유한 스토리를 찾아냅니다.
   우리를 차별화하는건 결국 이게 핵심이니까요. 
   
   
2. 나의 상품과 서비스를 돋보이게 합니다.
   그룹 세션을 통해 글쓰기 방향을 잡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듭니다.
   
   
3. 꾸준히 글을 쓰는 루틴을 만듭니다.
   지속 가능한 글쓰기 습관을 설계하고,
   글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합니다.
   특히 이 분야는 오랫동안 하는 사람이 이기는 땅입니다. 아시죠?
   그건 개인에 맞는 루틴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글습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해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그룹 컨설팅이자 3개월짜리 장기 플랜으로 갑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빠르고 콤팩트하지만, 드라마틱하게 바뀌기엔 짧다는 의견을 들었어요. 요즘 기업 콘텐츠를 제작 해드리면서도 느꼈고요.

아, 이거 3개월은 미니멈일 수 있겠다-라는거요.

그래서 고민하다, 25년에는 해보고 싶어서 오픈합니다. 

이름 혹은 닉네임님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가진 가치를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나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나만의 온라인 땅짓기를 함께하실 분을 모셔요😉 

*웨이팅 리스트로 준비했어요! 간단히 정보만 써주시면, 12월 중 연락을 드릴게요!*

그게 내 가치를 정의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많이 벌든 적게 벌든 그게 한 사람의 세계를 정의하기엔 너무 작은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가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통해, 내 가치를 더 견고히 만들고 더 표현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문장들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 중반에도 썼듯이. 우리 모두 정말 예쁜 사람들입니다.☺️ 혹시나 하여 마음이 쓰여 덧붙여요.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 진짜 모두 이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