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 동생이 인스타그램에 영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엔 120만회가 넘는 조회수가 나왔어요. 그 때 동생이 하는 말이 '팔로워를 가둘만한 다음 릴스는 뭐로 할까'였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저도 '가둔다'는 표현을 많이 썼어요. 근데 올해 생각이 좀 많이 바뀌었어요.

팔로워는 가둬지지도 않고, 흐르는 콘텐츠 속에서 표류하는 존재와 더 가깝다고요.

그냥 누구든지 그들의 표류하는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순간 순간 끌어당길 수는 있다고. 또한 대중을 가두겠단 마음으로 뭔가를 한다는 건, 참 신기하게도 팔로워도 그걸 느껴서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SNS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객관적으로 보며 여러모로 느끼는 게 많았지요.

그 때 제가 '가두겠다는 마음 없이' 자연스럽게 소통을 해올 수 있었던 채널은 바로 뉴스레터에요. 지금처럼 이름 혹은 닉네임님의 메일함에 때가 되면 도착하는 뉴스레터 제목을 보고 이것을 클릭하신 것만 봐도요, 이 루트가 얼마나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지] 느끼실거에요.

팔로워를 가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이 채널,

그러나 꾸준히 단골을 유지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뉴스레터가 궁금한 분들은

내일은 뉴스레터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