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SNS 콘텐츠 제작, 강의나 프로젝트 제작, 모집, 진행, 피드백 받고 다시 수정. 그 과정을 전부 겪어본 분들은 알거에요. 나에게 맞는 타겟들만 데려와서 함께 가는게 제일 좋다는 것을요.

엄청나게 많은 조회수를 받는다고 한들 이 사람들이 내 팬이 되거나, 구매전환이 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죠. 요즘 조회수로는 노력에 비해 너무 적은 푼돈을 버는건 다 아시고, 아무 생각없이 만든 빵터진 콘텐츠로 얻어걸린 사람들은 팬덤을 형성하는데 별다른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 콘텐츠가 노출이 되고, 싫어요를 받고, 악플을 받는, 그리고 구매전환은 되지 않는 악순환을 일으킬 뿐이에요. 그래서 고객을 처음부터 '거름망으로 걸러내듯' 잘 받아내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회수만을 위한 글이나 영상을 제작하지 않게된지 1년이 넘었고요. 그러다보니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난은 이겨낼 수 있어요'

라는 후킹이었다면 박세니님이 이토록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까?

'부자되게 도와드릴게요'

라는 피상적인 이야기였다면 과연 구매전환이 되는 비율(퍼센티지)이 어떻게 나왔을까?

'가난은 정신병이에요'

라는 이 한마디에 격하게 공감하고, 나도 이 정신병을 치료하고자 모여드는 사람들만이 박세니님의 실강을 들을텐데. 이미 나와 가치관이 같은 분들을 설득하는 강의니까 그 후기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간증같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이미 광고의 첫 부분에서 이런 후킹을 사용했으니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이 광고를 넘겼을테고(일부분은 악플 쓰러 열심히 돌아다니겠지만, 이 또한 박세니님의 강의에 맞지 않는 분이 들어와서 강의 후기를 똥으로 쓸 확률은 매우 적다는 이야기지요.) 여기에 강력하게 공감하는 분들은 바로 이 분은 어떤 사람인지, 이 강의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얼마인지 상세히 살펴보고 결제로 넘어갈 확률이 매우 높아보여요.

타겟이 중요하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렇게까지 깊게 들여다보긴 힘들잖아요. 하지만 저는 거르지 못한 타겟들이 아직도 많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깔끔하게 걸러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와중에 만난 귀한 광고였습니다. 그래서 온 마음으로 참 아름다운 전략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쯤 되면 이런 고민을 하실거에요. SNS에서 콘텐츠를 100개 이상 만들어보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생각이죠? 어느 순간 내 콘텐츠가 훅 뜨거나 잘 노출이 되지 않거나, 정체기를 겪는 구간들을 겪으실테니까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 것을 클릭하게 만드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내 콘텐츠를 소비하는 팔로워분들과 소통하며 이런 생각은 필수불가결하죠.

재미있는건 꼭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타겟을 고민 해야합니다. 하다 못해 블로그 글 하나를 쓸 때에도 이 글을 누가 읽을건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메일을 보낼 때에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할지 어떻게 내가 원하는걸 얻을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생각을 해야하죠.

이게 바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위해서 (생각없는 어그로를 끄는게 아니라) 타겟을 섬세하게 생각해본 이후에 그에 맞는 강력한 후킹을 넣어야하는 이유입니다.

후킹은 별다른게 아닙니다. 상대로 하여금 내가 하려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게 할 수 있는 힘입니다. 나의 훅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이 이메일에 회신하여 답을 주시면, 서로에게 더 득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