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여유도 없는 사람?

최근 츄노바에 ‘머리 쓰지 않는 생각정리 스킬’로 산책을 소개하는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인생사 마음대로 안되는 게 진리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글을 쓴 지 몇 주가 지나자 바빠지는 업무탓에 퇴근 후에 잠들기 바쁘더라고요. 처음에는 '젊을 때 바쁘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며 무기력함이 몰려왔습니다.

일상의 활기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새벽 5시 기상 미션,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일상에 끼워 넣었지만 에너지 레벨이 높아지진 않았어요. 게다가 첩첩산중 찾아온 불면증 덕분에 밤에는 2~3번 정도 깨서 출근시간이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곤 했죠.

‘이래선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스트레스 레벨을 전체적으로 낮춰주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하루 세 줄, 일기 쓰기’인데요. 혹시 산책할 여유조차 없거나, 무기력함으로 모든 의욕이 낮아지신 분들이라면 오늘의 츄노바 꼭 집중해주세요.

여러분들은 시간에 쫓겨본 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회사 업무부터 뉴스레터 발행까지 시간이라는 환경 속에서 제 생산성은 들쭉날쭉 합니다. 평소에는 10분도 자리에 앉아있기 힘들어 하지만 어제 4시간 연속 내리 글만 쓸 수 있던 이유도 목요일에 뉴스레터를 내보내야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데드라인이 임박하게 되면 우리의 생산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점에서 사람은 환경에 따라 생산성을 10배, 100배 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방법은 성과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인데요. 직장인뿐만 아니라 N잡러, 개인사업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성과를 한단계 UP! 시키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오늘의 츄노바 주의깊게 봐주세요🧐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액셀러레이터(가속 페달)와 브레이크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두 장치를 모두 시기적절하게 활용해야지만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 역시 에너지를 잘 사용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바로 자율신경계를 이루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인데요. 교감신경은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부교감신경은 휴식 시간에 몸과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대인들 중에는 이 두 가지 신경 간의 균형이 깨져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커피 수혈 없이는 좀비처럼 하루 종일 기운이 없거나, 사소한 일에 화가 나는 사람들 모두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에는 번아웃뿐만 아니라 각종 신체 질환까지 따라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율신경계 불균형은 어떻게 교정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그날의 스트레스는 그날에 풀자’입니다. 매일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당일에 풀어주는 거죠. 실제로 스트레스를 유지한 채 잠자리에 드는 경우 우리 몸은 피로회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을 자도 피곤하고, 머리가 멍한 상태로 다음 날을 살아가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매일 스트레스를 풀어요?'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하루 3줄 가성비를 넘은 갓성비 스트레스 리셋법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오늘 소개할 방법은 세줄일기입니다. 매우 간단하죠? 놀랍게도 일기를 쓰는 행위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글을 쓰기 위해 잠깐 시간을 갖는 사이 호흡은 자연스레 느려지게 됩니다. 이때 안정된 호흡을 통해 우리 몸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게 되죠. 드디어 우리 몸의 브레이크 신호가 켜지는 순간입니다.

세 줄로 하루를 정리하는 순간 손으로는 글을 쓰지만, 뇌는 무작위로 얽혀있던 정보를 분류합니다. 세 가지 카테고리로 오늘 하루 동안 벌어졌던 모든 일들을 나누어 불필요한 파일들을 휴지통에 버려버리는 거죠. 이처럼 세 줄의 일기는 아주 간단하지만 몸의 안정감과 뇌의 사용량을 줄여줄 수 있는 1타 2피의 방법입니다. 실제로 저는 세줄일기를 쓰고 수면유도 영상 없이 통잠을 잤습니다.😉

🧐요즘 여러분의 삶은 어떤가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참 다양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이 너무 바쁘면 평소에 하던 방법조차 버거워질 때가 있는데요. 버겁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돌보지 않은 채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가 삐걱거리더라고요. 내 삶을 잘 운전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휴식 방법이 필요한데요. 짧지만, 효과적으로 ‘나’를 지킬 수 있는 여러분만의 방법을 꼭 하나씩을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일상에 치여 머리가 복잡하거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을 느끼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그런 기분이 든다면 오늘 저녁 딱 3줄 만큼의 용기를 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다양한 변수 속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하며 오늘의 츄노바 인사하겠습니다. 안녕😊

"무얼 쓰든 종이에 글을 쓴다는 것은 한 푼도 들지 않는 치유의 시간이다." -다이애나 라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