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민인 것들을 속시원하게 물어볼 수 있기도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성장하시는 분들을 보며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좋은 정보들은 또 나누기도 하지요. 이렇게 하기 위해서 자기소개, 비정기적인 비대면 모임도 가져왔어요. 번개 수준으로 오픈하는 비대면 모임에도 참여해주시는 크커님들과 또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지요. 전 사실 내향 내향 극내향인이라 대면 모임을 굳이 열지 않았고, 크커 1기 커뮤니티를 마지막으로 운영할생각으로 '마무리는 꼭 그래도 얼굴을 보고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만나기로 했어요.(얼마나 용기냈는지 몰라요. 모임 일주일 전부터 무슨 옷 입고갈지, 어디 빌릴지 생각하며 떨기도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그렇게 며칠 전엔 아래처럼 크커님들과 대면 모임을 강남역 근처에서 갖기도 했어요!

💞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오프 모임

더불어 좋은 에너지를 많이 나눠주셔서 예정에도 없던 술자리까지 가지게 되었고요. 이번 오프 모임을 계기로 커뮤니티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었어요 :) 항상 제가 받는 것 보다 얻는게 더 많았던 커뮤니티를 내가 왜 접으려고 했을까, 관리가 힘들다고 접는게 맞나 싶더라고요. 또 오프 모임도 종종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크커 2기는 열게 된다면 정기적인 오프 모임도 가져보려고 합니다. 1기가 그랬듯, 2기에도 느슨한 연대+유료라는 허들이 있을 예정이에요! (무료 커뮤니티 운영할 때 골치아픈 일이 있었고, 그 뒤론 귀여운 금액으로 허들을 놓기로 했습니다ㅎㅎ)

오프 모임에선 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을 이야기해도 좋고 가벼운 근황 토크나 고민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만나다보면 느끼는게 참 많아서 오프도 자주 오시면 좋을 것 같고요! -내향적이라서 너무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가만히 앉아있어도 같은 일을 하는 동지이자 온라인에서 먼저 본 사람으로서, 옆에서 누군가가 말 걸어주실거에요 ㅎㅎㅎㅎ-

🎟 크커 2기는 어제 오픈했어요.

제가 혼자 관리하기 때문에 최대 인원은 100분으로 선정해두었어요. 신청하시는 분들을 보며 인원은 아주 조금 더 조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