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체적인 수입을 만들기 위해 뉴스레터를 열어주신 여러분! 지난시간에 잘 된 브랜딩이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해봤어요. 오늘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넷플릭스가 공개한 [브랜딩 프레임워크]지를 들고 왔습니다. 뚜둔💙

넷플릭스가 보여주는 브랜딩 프레임워크가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탭하여 문서를 봐주세요. 각잡고 브랜딩에 대해 공부해보실 분들께 도움이 될거에요😉

그런데 우리가 브랜딩을 잡고 학문으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이드잡으로 회사 밖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단 브랜딩만을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거든요. 우린 해야할게 많아요😂 그러니 실용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이 분께서 ‘잘 된 디자인은 어떤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어보셨지요. 저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일관성 있는 메세지로 다채롭게 전달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했습니다.

그 분은 ‘아니에요. 잘 된 디자인은 잘 팔리는 디자인이에요.’ 라고 했고요.

그 후에 뵙게된 한 중소기업의 CEO인 분께서 물어보셨어요. ‘디자이너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회사의 주 고객이 원하는 패쓰를 잇고 구조화하는 설계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대표님은 웃는 얼굴로 ‘어떤 분께서 디자인은 건축을 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그 말에 동의했는데 같은 선상에서 대답을 해주셨어요. 동의합니다.’ 라고 대답하셨어요.

사실 이 분은 잘 알려진 중소기업의 대표님이셨고 저는 면접을 봤습니다. 당일에 합격 통보를 받았지요. 3개월간 공석이었던 디자이너 자리를 한 번에 합격하게 된 강력한 이유는, 저를 브랜딩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브랜딩을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일관성 있는 메세지로 다채롭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자 앞에서는 ‘잘 팔리는게 잘 된 디자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시니어 디자이너가 필요한) 면접 자리에서는 ‘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었지요. 부자와 이야기 할 땐 그저 제 생각을 이야기했을 뿐, 그 분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후자는 그 분의 입장에서 생각했지요.

"저는 육아에 대해서 글을 쓰는데, 이유식도 쓰고, 아이 용품도 리뷰하고, 아이랑 어디를 갔다왔는지 여행글도 써요. 이러면 육아에 대해 브랜딩이 된 계정일까요?"

저는 리뷰만 하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문제는 일상 용품도 하고, 요리 용품도 하고, 화장품도 하고, 그냥 집에 있는 모든걸 다 리뷰해요. 그렇다면 이 계정은 브랜딩이 된걸까요?

→ 이번주 메일은 이전 이메일에 대한 답변으로 꾸미게 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어요. 한 분도 참여 해주시지 않은 관계로, 이에 대한 답은 패스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브랜딩을 넘어서 ‘집에서 일하기위해 필요한 것들’ 편을 공유할게요. 아래 포스팅에서 미리 다음 내용을 요약하여 보실 수 있어요!

약 3천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아나의디노 뉴스레터에 노출되고, 본인만의 전문성을 살린 <회사 밖에서 먹고 삶>의 이야기를 나눠주실 분들은 이 메일에 회신하여 알려주세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