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계팅에서 여러분이 점주라면 어떻게 아메리카노의 이름만 바꿔서 매출을 올리겠냐는 질문을 드렸는데요. 지희님과 가희님께서 "나라면 이렇게 팔아볼래!"라고 답변을 주셨어요! 요 답변 공유하고 갈게요 :)

• 나이지리아 프리미엄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 1900원 
• 100원남긴아메리카노
• 전국민이 올때까지 90% 할인
• 작은 고추는 맵고 싼 아메리카노는 맛있다.
• 명품아메리카노
• 가격은 명품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1초 문구> 책에서는 '투샷' 아메리카노로 이름을 변경했고, 매출이 수직 상승 했다고 해요! 참여해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토계팅을 위해 '나의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를 질문 드렸고, 정원님께 오늘 알려드릴 책을 소개 받게 되었어요(감사해요!). 이전의 결과는 조금 다른 행복 접근법에 대한 책인데요. 사실 회사 밖 홀로서기도 나의 안녕을 위한 것이니 가장 본질적인 주제를 꺼내온 셈이죠?

그간 내 삶엔 별 문제가 없는데 왜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을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드릴게요. 더불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다보니 지쳤거나, 완벽하려고 하니 부담이 된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이 될 포인트들을 가져왔어요.

📖 오늘 토계팅 할 책은 : 웨인 다이어 저 <행복한 이기주의자>입니다.

이 책의 메세지를 쭉 따라가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전부 나의 선택이었는데요. 그동안 했던 걱정과 후회를 생각해보면, 그 일이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요. 현재를 살아가는 덴 명확한 이유가 없어도 되고, 선택은 오로지 나를 위해 하면 될 일이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런 깨달음을 직접적으로 공유하기 보다, 내가 얽매여있던 생각들과 상황들(오류지대)을 구체적인 예시와 이 생각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인생 실용서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웨인 다이어는 자꾸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행위들에는 인정받기 위한 행위들도 포함된다며, 이 사회는 인정에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역시 인정을 받기 위한 사람들의 욕구를 이용하여 체제를 순응하도록 만드는 제도라고 합니다. '우리가 대신해서 국민의 삶을 통제하겠다.'라면서요. 구강청정제, 치약, 탈취제 광고 등만 봐도 사람들의 인정에 호소하는 제품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특정 제품을 사야한다고 이야기하니까요. 이런 수법을 광고주들은 왜 쓰는 걸까요? 정답은 간단하네요. 팔리기 때문이니까.

• 누군가를 '속물'이라고 깎아내리는 것은 그저 나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는 또 다른 방법일 뿐이다.
• 전혀 모르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 앞에서 아는 체를 한다.

걱정을 한다는 것은 현재에 진행되고 있으므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현재 내가 하기 싫거나 겁내는 모든 일을 회피 할 수 있는 보상을 준다고 해요. 그러므로 걱정은, 소극적으로 살 수 있는 꾀바른(꾀가 많고 약삭 빠른) 수단 그 자체라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기보다 걱정을 하면서 눌러 앉아 있는 편이 얻는건 별로 없다 할지라도 마음은 훨씬 편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쯤 읽으면 이런 생각이 드실거에요. '와... 나 완전 오류지대 그 자체로 살고 있었네.😂'

바로 실행이라고 합니다. 기피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 됐건 그 일을 공략하기 시작하면, 걱정은 사라지기 쉽다고 해요. '올해는 꼭 블로그 잘 해보자고 결심했는데 ㅠㅠ 걱정하느라 한 해가 나 가고 있어!'라고 생각한다면? 함께 글습을 실행해보는건 어때요?

저는 올해까지 정말 책을 쓰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글습을 하며 진짜로 책을 작성할거에요. 완전 비밀이었는데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통해서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지 뭐에요?

글습은 3일 뒤에 모집 마감해요! 함께 하실 분들은 얼른 고고!

  * 이 뉴스레터에 쓰인 사진 출처는 모두 Unsplash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