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엘레베이터 안, 딱 10초가 주어진거에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그 분께 나를 어떻게 소개 할 것 같은가요? 이 책에서는 '저는 치과의사입니다.'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소개 할 바에는 '당당한 미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소개하는게 훨씬 눈길을 끌지 않겠는가라고 제안하는 이 책.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이걸 읽고 적용한 사람은 분명히 한 단계 뛰어 넘었을거야!!!!(두둥탁)'

📖 오늘 토계팅 할 책은 : 빌 비숍 저 <핑크펭귄>입니다.

처음에 이 책 표지를 봤을 때, 펭귄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고 지나쳤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비즈니스에 대한 책이었어요. 펭귄은 너무 똑같이 생겨서 짝짓기를 하더라도 그 상대를 무리에서 찾아 내기가 힘들다고 해요. 이 책에서 '펭귄'은 '비슷 비슷한 사업 모델을 유치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즉, 이 책은 어떻게 내 사업을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지, 어떤 한 무리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나의 사업을 만들 수 있는 팁들을 풉니다.

무엇부터 이야기 할 것인가요? 저는 '사람들이 회사 밖에서도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라고 저를 소개하는데요. 저자는 대부분의 펭귄이 본인을 한 줄로 줄여서 소개하기는 커녕, 지루하거나 너무 관련이 없는 것들을 잔뜩 들고 오거나 대부분의 펭귄이 있는 곳을 소개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는 나의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한두 문장을 작성해보고,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합니다. 물론 '치과의사입니다'와 같은 고루한 소개 말고요. 한 번 이야기하면 그냥 남들이 다 아는 한 줄이 아니라, 다음 질문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요! *책에서는 테마를 적용하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

나의 한두 문장은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이 메일에 회신하여 알려주세요!😚 다음 메일에서 소개할게요!

빌 비숍은 '월마트' 옆에 있는 소매 가게들의 사장님들이 자포자기를 하고 문을 닫는다고 해요. 월마트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지요. 이 사장님들은 고객을 유치하기위해 월마트처럼 가격을 똑같이 낮추다보니, 순이익이 너무 낮아져서 폐업을 하는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펭귄이 되지 않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내가 만약 이마트 옆 슈퍼 사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월마트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라고 말합니다. 바로 구르메형 사업체가 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줄 수 있는 가치를 월등하게 높이고, 고가 전략으로 가는겁니다.

월마트가 할 수 없는 가치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제가 만약 이마트 옆 슈퍼 사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고민해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 만약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나의 한 문장 소개와 같이 이 이메일에 회신하여 보내주세요! :)

펭귄들은 2차적 이득에 눈이 멀어 찐 고객을 놓치고, 푼돈을 버는 것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금융 서비스의 2차적 이득은 돈을 버는 것'이라고 해요. 반대로 고객에게 그들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주었을 때, 고객들에게 우리는 그저 다 같은 펭귄 중 하나가 아니라 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주라고 해요. 금융 서비스의 최상의 이득은 바로 '꿈꾸던 삶을 실현하는 것' 등으로 표현 될 수 있겠죠?

이렇게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제공하고자 하게 되면, 다른 펭귄들과는 달라집니다. 고객들에 초점을 맞추어 진정으로 제공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되고, 그런 가치를 내놓게 되면 고객들은 느낀다고 해요. '여긴 달라!'

돈을 받고 뭔가를 판다는 것이 부정적으로 표현 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이득'을 제공하라고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고객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데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끌어안고 전전긍긍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닙니다. 그 사이에서 어떻게 내 문제를 제대로 해결 할 수 있을지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새로운 곳을 찾게 만드는 대신, 내가 확실하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죠.

내가 늘 소비자로서만 존재했다면, 이젠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명확히하고 생산자로 한 걸음 내딛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다음주부터 생산자로 가장 빨리 전환이 가능한 치트키, 온라인 모임 만들기에 대해서 소개할거에요. 놓치지 마세요!💖

  * 이 뉴스레터에 쓰인 사진 출처는 모두 Unsplash입니다.